본격적인 선거철이다.

후보들은 저마다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권자들은 후보들을 면밀히 비교해서 투표를 한다.

주식매매도 이와 유사한 점이 있다.

기업들은 IR활동, 시연회, 공시 등을 통해서 회사의 현황이나 미래상을
제시, 주식시장에서의 "지지율"을 제고하며 투자자는 이를 의사결정의
참고로 한다.

그런데 양자간에는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다.

주식매매의 의사결정은 "예상지지율"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므로 투표에서와
같이 정치관, 소신 등과 같은 가치판단이 필요없다는 점이다.

경영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2위 후보주식을 매입하거나 동향출신 사업가가
경영하는 회사주식을 고집할 필요없이 "지지율" 추이만을 예측해보면 되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0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