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와 PCB(인쇄회로기판) 제과 시멘트 보험 해운업종 등은 99년까지
경기활황이 예상되며 도시가스 조선 반도체 화섬 제지 등은 내년 상반기중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12일 통신기기가 연평균 50~60% 성장하고 PCB도 35%의 고성장을
유지, 이들 업종이 99년까지 호황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멘트는 현재 가동율 93%로 평균가동율 85~90%를 훨씬 웃돌고있으며 보험업
은 자동차 사고율 감소와 사고당 보험료 증가율 둔화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반면 조선은 올해말 또는 내년초 선가 정상화가 예상돼 내년 상반기중 본격
경기회복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고 반도체는 내년 2.4분기이후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화섬과 제지는 내년초 수출물량 증가로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
됐다.

반면 석유화학 정유 백화점 종합상사 음료 기계 가전 자동차 증권 건설 은행
등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야 경기회복이 가능하거나 회복시기를 예상하기
어려운 업종으로 분류됐다.

<현승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