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로 꼽혔던 선물결제일을 넘겼으나 시장관계자들의 표정은 여전히
어둡다.

경기 금리 환율 수급 어느것 하나 기대를 걸만한게 없다는 투다.

그러나 비관론이 팽배할수록 희망의 불빛을 찾는 이도 늘어나기 마련.

일부 외국인들은 장외프리미엄이 크게 떨어져 있는 요즘이 핵심블루칩을
싸게 살수 있는 적기라며 소리없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외환위기론에 대해서도 외국인이 더 낙관적이다.

희망의 싹은 비관론의 철벽을 뚫어내는 괴력을 지니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