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고객이 앞으로는 생명보험을 통해 대출을 받을수 있게 됐다.

10일 대한투자신탁은 삼성생명과 업무협약을 체결, 이날부터 삼성생명을
통해서도 수익증권 담보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투신의 담보대출 취급기관은 기존의 은행 카드회사 손해보험
회사에 이어 생보사로 확대됐다.

특히 기존의 수익증권 담보대출은 개인고객으로 제한됐지만 이번 삼성생명을
통한 대출 때는 법인고객까지 확대해 시행한다고 대투는 덧붙였다.

또 기존의 담보대출의 경우 대출기간을 3년으로 1인당 1억원까지 가능했지만
이번엔 저축금의 90%범위내에선 대출금액과 기간에 제한을 받지않는다.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