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화재보험이 관계사인 강원은행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 지분율을
5%아래로 낮췄다.

또 현대그룹의 방계사인 동서산업도 보유중인 강원은행 지분을 전부 팔았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달 28일 강원은행 주식 55만주
(2.59%)를 팔아 지분율을 7.58%에서 4.99%로 낮췄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 현대중공업 정주영 명예회장 현대종금 등 현대그룹
의 강원은행에 대한 지분율은 11.89%에서 9.30%로 낮아졌다.

회사측은 "장부가 현실화를 위해 지분을 매각했으며 추가적인 매각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그룹의 방계사인 동서산업도 운영자금마련을 위해 지난달
22일~26일 사이에 보유중인 강원은행 주식 1백40만주(6.59%)를 전량
매각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