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의 고경배 시황팀장이 무서운 폭발력을 보이고 있다.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8월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고경배팀장은 수익률
57.36%로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가 4.23%나 뒷걸음질친 점을 감안하면 60%가
넘는 놀라운 성적이다.

이처럼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그가 구사하는 전략은 단기매매.

8월 한달동안 샀다가 판 종목은 천지산업 공성통신전자 대웅제약 명성
대동공업 등 5개 소형주다.

그는 신용융자잔고가 고객예탁금을 웃도는 등 시장체력도 약한데다 금리외환
등 증시주변여건도 불안해 단기매매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약세장에서
는 실적대비 낙폭이 큰 소형주위주의 단기매매가 한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2위는 대한투신의 김기환 주식운용역이 차지했다.

김운용역의 8월 수익률은 27.75%.

8월30일 현재 그의 누적수익률(지난 2월12일부터)은 58.08%로 쌍용증권의
김진혁 법인팀장(50.48%)를 제치고 2위로 나섰다.

< 김홍열 기자 >

<>한경스타워즈 ARS : 서울 700-3800 (27번)
부산, 대구 700-3300 (23)
광주 700-3800 (23)
인천, 대전 700-3443 (23)

<>PC통신 : 하이텔 go HSW 또는 22.증권,
1.증권일반, 21.한경스타워즈 순으로 접속.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