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이 레이디가구 주식을 당초보다 1천원 높은 주당 8만원에 공개매수한다.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중원 두양산업 대성주유기 등 3개사는 증감원으로부터
지적받은 공개매수자금 증빙서류를 보완, 레이디가구 주식 46만8천주(26%)를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주당 8만원에 공개매수하겠다고 재신고했다.

중원측은 공개매수에 필요한 자금 3백74억원을 신한은행 한미은행 등 시중
은행의 예금잔고로 증명했다.

그러나 공개매수자들의 매수수량은 중원이 29만9천주, 두양산업이
11만8천4백주, 대성주유기가 5만6백주 등으로 당초보다 8만5백주가 중원에서
두양산업 매수물량으로 조정됐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