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의 경지에 오른 프로투자자들은 한결같이 "대중이 심리적 공황을 보일
때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강조한다.

요즘 증시주변엔 확실히 비관론자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 대중과 거꾸로 걷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우선 최악의 상태가 언제인지 분간하기가 쉽지 않다.

또 주가흐름이 한번 두번도 아니고 여러번 예상과 빗나가게 되자 결국
자신의 장세관을 수정하는 투자자가 많다.

심리적인 차원에서 본다면 매수 타이밍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