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참가하고 있는 기관들이 대부분 매도우위를 보여 향후
주식시장을 불투명하게 보는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9월물이 최근월물이 된 지난 6월13일 이후 증권
종금 투신 등 모든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이 9월물(9월11일 결제)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만 대량의 매수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증권이 4천1백90계약을 순매도해 가장 많았고 투신이
1천2백41계약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종금 은행도 각각 1백44계약 4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일반투자자들은 6천6백15계약의 대량매수로 맞서고 있다.

<백광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