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이 4일째 크게 하락했다.

옵션시장도 5천계약을 넘어선 가운데 콜옵션은 하락, 풋옵션은 상승했다.

<> 선물 =오전장에서는 현물시장이 약세를 보였음에도 3일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매로 9월물은 강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베이시스가 확대되면서 1백69억원어치의 매수차익거래(현물매수
선물매도)가 이뤄졌다.

전장끝무렵 한화그룹 자금악화설이 전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고 직전 저점인
76.50포인트대에서 매매공방을 펼쳤으나 급락세를 막지 못했다.

<> 옵션 =콜옵션 강세, 풋옵션 약세로 출발했으며 현물시장 급락으로 콜은
약세로 돌아서고 풋은 강세로 급반전했다.

KOSPI 200이 크게 내리며 콜옵션이 상대적으로 고평가되는 현상이 나타나자
가격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풋옵션은 이론가보다 높아지며 고평가현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