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등이 보유한 담보나 외상매출채권을 토대로 발행하는 자산담보부
증권(ABS:Asset Backed Securities)의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7일 증권감독원은 "자산담보부증권 도입에 대한 검토"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ABS가 도입되면 은행이 대출채권을 증권화해 자금을 조달할수 있고
증권사가 모집 매출및 인수기관으로 참여해 증권사의 수익구조도 다변화할수
있다고 밝혔다.

ABS는 금융기관이 신용카드대출 자동차론 리스대출채권 주택저당대출채권
등을 근거자산으로 발행하는 증권으로 대출채권의 유동성을 높여 자금운용
여력이 커지고 위험자산 규모가 감소해 미국 등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ABS가 발행된 적은 없으며 새한종금이 5억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리스채권을 근거자산으로 해외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ABS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최명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