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금융마케팅 업무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20일 한화증권은 금융상품 판매를 전담하는 금융마케팅팀을 신설키로
하고 팀장및 팀원 모두를 사내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지금까지 채권팀과 영업추진팀을 통해 금융상품을 판매해왔었다.

이 팀은 금융상품의 신규개발및 홍보, 교육과 운용, 고객관리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금융상품 판매실적에 따라 성과급과는 별도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팀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우선 올해내에 판매고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위탁수수료 수입에 의존해 오던 경영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