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을 통해 상장법인의 사업보고서를 찾아보거나 기업공시 내용을
검색할수 있는 전자공시제도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증권거래소는 증권매매 전면전산화를 앞두고 15일부터 사업보고서와 직간접
공시 등 모든 기업공시를 컴퓨터통신을 통해 제공하는 전자공시제도를 실시
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자공시로 조회할수 있는 내용은 상장법인의 사업보고서및 반기보고서와
유.무상증자 계획이나 합병계획 등 기업들의 직.간접공시들로 12월법인 반기
보고서부터 조회할수 있다.

업종별 기간별 유형별 검색기능이 부여돼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수 있다고
증권거래소측은 밝혔다.

전자공시를 위해서는 증권전산의 코스텔(접속번호 0143)이나 컴퓨터통신업체
인 유니텔(접속번호 3679-8833) 등에 접속해 "상장기업 공시정보"란을 선택해
들어가면 된다.

하이텔 천리안 등은 10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인터넷을 통해 증권거래소의
홈페이지(http://www.KSE.OR.KR/)에 접속해도 된다.

그러나 컴퓨터통신을 위해서는 먼저 해당업체에서 사용하는 통신프로그램을
받아 개인용컴퓨터에서 작동시켜야 한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과거에는 기업들의 사업보고서를 전국 4곳의 공시실에
서류로만 비치해 투자자들 열람에 제한이 많았으나 이번에 전자공시제도를
도입해 손쉽게 기업정보를 접하게 됐다"고 밝히고 "9월부터 전면전산화가
되면 홈트레이딩의 모든 기반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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