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이틀째 보합세를 보였다.

8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11.94%를 기록했다.

그동안 주요 매수세력이었던 투신권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 거래
소강상태를 보였다.

수탁고 증가세가 둔화돼 매수력이 거의 소진된데다 회사채 수익률이 계속
횡보할 것이라고 예상한 투신사들이 장기보다는 단기자금운용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당일 발행물량은 2백억원이며 이중 전환사채가 1백억원 50억원이 보증채
였다.

우량종목이 없어 경과물 중심으로 주로 거래됐다.

91일물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12.15%에
거래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12.00%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