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를 비롯한 소형농기계의 판매 호조로 동양물산(자본금 2백75억원)의
상반기 경상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동양물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1천5백56억원, 경상이익은 65% 늘어난 84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창원소재 사원아파트 1백31세대를 매각한데 따른 특별이익 40여억
원이 발생, 당기순이익도 지난 상반기보다 1백39% 늘어난 86억원에 달한
것으로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소형 농기계 반값정책이 내년부터 폐지돼 가수요가
발생했으며 트랙터부품의 국산화율이 높아 원가율도 크게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개발한 음식물쓰레기발효기에 대해 반응은 좋으나 대형식당이나
단체급식소 등에 대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설치 의무화 시기가 올해 7월에서
내년 1월초로 연기돼 하반기에 가서야 판매계약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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