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시장에서 8월물 만기가 다가옴에 따라 차근월물인 9월물로 거래가
이전되는 롤오버현상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3백계약씩 거래되던 옵션 9월물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이날부터 다시 거래가 많아지고 있다.

지난 7월31일 3백95계약, 8월1일 5백55계약이 거래되던 9월물은 2일 90계약,
4일 20계약 등 잠시 줄었다가 5일에는 5백계약이상 거래되면서 늘어나기
시작했다.

9월물 중에서도 콜옵션의 거래가 더 많아 투자자들이 주가전망을 비교적
낙관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