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장주식의 대부분은 코드번호 끝자리가 0인 보통주식 구주와 5인
우선주식 구주로 구성되어 있고 끝자리가 1인 신주는 별로 없다.

이는 새로운 상법이 시행된 작년 10월 이전까지만 해도 유상증자를
실시하면 신주가 상장되었으나 현재는 구주에 편입되어 상장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주식시장에서 신주를 볼 수 있는데 이는
기업공개를 하면서 신주를 모집하였거나 주식배당으로 구주와 배당기산일이
다른 신주를 발행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환사채의 경우 발행 초년도에는 신주로 전환되는데 이때는
코드번호 끝자리에 4로 표시되고 그 다음해부터는 구주에 편입되어
상장된다.

한편 기존의 우선주에 대해서는 유상증자를 할때 우선신주가 아닌
보통주를 배정하고 무상증자나 주식배당시에는 대개 신형우선주를
배정하므로 코드번호 끝자리 6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발행조건이 특이한 신형우선주의 경우 기존의 우선주와 차별화하기
위해 코드번호 끝자리를 7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어떤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고자 할때 구주와 신주 또는
보통주와 우선주를 종류별로 두루 살펴보는 것이 필요한데 첫째 유상증자시
발행하는 신주는 구주에 편입되어 상장되므로 이전과 달리 시세차익을 더
얻을 수 있기는 하나 상장 즉시 매물화되어 주가약세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물론 구주로 상장되는 전환사채 주식전환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므로 매월
하순에 이루어지는 전환주식의 상장물량 또한 잘 체크해야 한다.

둘째 기존의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1% 포인트 배당률이 높으나 신형
우선주는 최저배당률을 제시하고 또 발행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므로 이를 감안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

셋째 신주는 결산기가 지나면 구주가 되므로 결산기가 다가올수록
구주와의 주가 차이가 큰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넷째 우선주에 대한 투자에 있어서는 기존의 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는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배당수익률에 초점을 맞추는 배당투자가
효과적이다.

< 대유증권 이사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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