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사보이측의 공개매수에 청약한 신성무역 김홍건 사장은 "공개매수
청약에 응해 마련되는 약 50억원의 자금으로 역공개매수 등 다각적인 경영권
획득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사보이측이 재파킹처로부터 사주기로 약속한 청약물량까지
다 사주려면 48억원이상의 추가적인 자금부담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사장은 또 공개매수가 끝난후 주가가 현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청약경쟁률로
인해 팔지 못한 물량을 고가에 처분할수 있고 1만원대로 가격이 하락한다면
공개매수를 검토할수 있다고 말했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