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직접공급물량의 감소로 8월에는 증시 수급여건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동서증권은 8월중 유상증자와 기업공개 등의 주식 직접공급물량이
3천16억4천만원으로 7월의 5천1백79억8천만원에 비해 41.8%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이처럼 직접공급물량이 줄어든 것은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상장사가 15개사로
올들어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공개가 없기 때문이다.

동서증권은 직접공급물량 감소와 함께 8월중 만기도래하는 신용물량이
3천7백4억원으로 지난달보다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점도 수급개선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전환사채의 주식전환물량도 3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수요측면에서는 최근 설정된 11억달러(9천8백억원)규모의 외수펀드가
주식을 사들일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국내기관들도 조심스레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어 수급여건은 7월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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