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ABS수지(플라스틱원재료) 생산업체인 GPPC(국교석유화학)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국내 ABS수지업체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29일 증권업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만의 GPPC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ABS 저장시설이 피해를 입고 전공장이 가동
중단됐다.

시설복구에는 약 2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공장은 연간 12만t규모의 ABS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지역의
약 5%, 한국의 19%, 대만의 8.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사고로 아시아지역의 ABS수지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ABS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국내 ABS 생산업체인 LG화학 금호케미칼
신호유화 제일모직의 수혜가 LG증권은 전망했다.

LG증권 이상엽 조사역은 "대만 GPPC공장의 폭발사고로 대만의 ABS 생산물량
이 8.5%정도 감소하게 됐다"며 ABS의 공급과잉 현상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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