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자신탁증권이 계동지점 개점 첫날 1천억원이 넘는 저축고를 기록해
한국기네스협회에 인증을 신청할 방침이다.

29일 국투증권은 지난 28일 개점한 계동지점의 저축고가 문을 연 첫날
1천2백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개점 첫날 저축고는 국내 금융기관 사상 처음"
이라며 조만간 한국기네스협회에 기록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날 저축고는 모두 공사채형으로 1년이상의 장기형이 2백39억원, 단기형이
9백39억원이었다.

또 계좌수는 모두 1천9백60계좌였고 특히 이중 하루만 맡겨도 연9%선의
이자를 주는 파워자유신탁(초단기공사채)에 급여이체를 신청한 고객이
1천6백계좌에 달해 앞으로 개인자금 유입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이번 계동지점 개점으로 국투증권의 영업점수는 모두 52개로 늘어났고 28일
현재 저축고는 12조5천5백64억원에 이르고 있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