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이 상승 이틀만에 큰폭으로 하락했다.

옵션시장에서는 현물시장 약세로 콜옵션은 하락, 풋옵션은 상승했다.

<> 선물 =강보합세로 출발한 선물시장은 79.95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오후장들어서도 강보합권을 유지했으나 현물시장이 반락하면서 동반하락하기
시작했다.

78.50 근처에서 상승을 시도했으나 넘어서지 못하고 전저점(77.65)보다
떨어진채 마감했다.

<> 옵션 =콜옵션은 하락세, 풋옵션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현물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콜옵션 풋옵션 모두 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전장중반부터 풋옵션은 하락세를 보였고 콜옵션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현물시장이 하락반전하면서 콜옵션은 내리고 풋옵션은 오르면서
마감했다.

가격변화 가능성을 나타내는 내재변동성은 콜옵션(25%)이 풋옵션(17%)보다
높아 콜옵션이 상대적으로 고평가돼 있음을 시사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