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등록기업인 원풍물산이 19일부터 시장조성에 들어갔다.

코스닥기업에 대한 시장조성은 이달초 대신전연1신주에 이어 두번째다.

22일 원풍물산의 등록주간사인 유화증권은 다음달 17일까지 원풍물산 주가를
본질가치(1만2천4백80원)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1만2천5백원에 시장조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풍물산은 등록 첫날인 지난 18일 한때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해
본질가치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원풍물산은 지난 2, 3일 구주 3만주를 입찰에 부쳐 주당 1만2천5백원에
모두 매각했었다.

유화증권은 "코스닥시장 등록기업이 등록후 1달동안 주가가 본질가치 밑으로
내려가면 3~9개월동안 인수업무를 제한받기 때문에 시장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