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시장의 약세로 선물과 콜옵션은 크게 내리고 풋옵션은 올랐다.

선물 옵션 모두 거래는 전일보다 크게 늘었다.

<> 선물

= 9월물은 강세로 시작했으나 S그룹 부도방지협약 신청설로 현물시장이
크게 밀리면서 동반급락했다.

1백25억원어치의 차익거래가 이뤄졌지만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후장들어 D증권이 매수주문수량 30계약을 3천7백40계약으로 잘못 입력해
거래량이 사상 최고를 나타냈다.

급기야 D증권이 주문을 취소하거나 매수주문을 내 계약을 체결한뒤
전매해 청산하는등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현물시장과 함께 크게 하락한채 마감했다.

<> 옵션

= 선물시장 약세로 콜옵션은 약세 풋옵션은 강세로 시작해 그대로
이어졌다.

8월물 거의 전종목이 거래되면서 거래량은 1천계약을 넘어섰으나 9월물
거래는 거의 없었다.

특히 현물시장의 급락세를 반영해 풋옵션 거래가 많이 늘었다.

풋옵션 가운데 행사가격 82.5인 8월물은 큰폭으로 올랐으나 72.5인
8월물은 내려 관심을 모았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