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22일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 포인트
오른 연 12.16%를 기록했다.

이날이 지준마감일로 당일발행물은 한건도 없었으며 일부 기업의
자금악화설이 계속 나돌아 대부분의 기관들은 일단 지켜보자는 소극적인
관망세를 보였다.

오전장중 몇몇 증권사들이 손절매하며 4백억~5백억원 가량의 경과물을
내놓자 신설투신사 등 투신권이 거둬가기도 했으나 오후장 들어서는 이러한
거래도 찾아볼 수 없었다.

반면 불투명한 장기금리전망에 따라 기관들은 오히려 장기보다는
단기자금운용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02% 포인트 하락한
연 11.56%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