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은 활발한 매매공방속에 보합으로 마감했다.

옵션시장은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콜옵션과 풋옵션이 등가격을 중심으로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선물

= 선물 9월물은 장초반 약세로 시작했다.

이론가와의 스프레드가 벌어져 이날도 98억원어치의 매수차익거래
(선물매도 현물매수)가 이뤄졌다.

외국인 한도확대 발표설로 현물시장이 상승하자 선물도 동반상승하기
시작했으나 80포인트대에서 매물벽에 밀려 재차 하락했다.

이후 79포인트와 80포인트대에서 활발한 매매공방을 벌인 끝에 보합으로
마감했다.

<>옵션

= 선물시장이 약세로 시작하면서 콜옵션은 약세, 풋옵션은 강세로
시작했으나 거래가 부진했다.

현물 및 선물시장 상승으로 오후장부터 콜옵션은 강세, 풋옵션은 약세로
바뀌었다.

그러나 장끝무렵 현물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콜옵션 가운데 행사가격
77.5포인트인 8월물은 내리고 나머지 8월물은 강보합으로 끝났다.

반면 풋옵션은 행사가격 80인 8월물이 오르고 나머지 8월물은 대부분
내리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