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의 부도유예결정이후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채
수익률은 이달중 고점을 확인한후 다시 하락세로 반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삼성증권은 최근 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어서고 있는데다 금융당국이
환율상승세를 저지할 수 있는 여력이 있어 금리의 상승폭은 작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또 국내외 자금시장의 경색국면이 지속되는 동안 금리의
추가상승은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이달중에 회사채수익률이 고점을 확인한후
기관투자가의 채권에 대한 매수세가 일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따라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하순께가
채권에 대한 단기 매수시점이 될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최명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