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대증권이 작성한 위의 도표는 주식시장이 경기와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말해주고 있다.

경기가 바닥일때 주식시장은 시중의 풍부한 자금에의해 금융장세가
펼쳐진다.(93년 8월까지)

이어 낮은 이자율에 의해 투자가 되살아나고 경기가 회복되면 기업들의
이익이 늘어 실적장세가 펼쳐진다.(93년9월-94년 11월)

활황이 지속되면 투자경쟁으로 재고가 쌓여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지고 이자율이 급등하게 된다.

그러면 시중 자금은 채권시장으로 이동하고 주식시장은 역실적장세에
접어들게 된다.

현대증권은 지난 94년 1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역실적장세를 지난 4월
마무리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증시는 저금리를 바탕으로한 금융장세이며 머지않아
실적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지난 93년말처럼 시장을 주도할 주식을 유화 철강 반도체등 경기관련
업종대표주와 증권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