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을 선도해나갈 히트종목은 무엇일까.

주식시장이 바닥을 지나 올 하반기중 대세상승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장을 이끌어나갈 선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동남아 통화위기와 기아그룹의 부도방지협약대상 선정등의 악재로
단기적으로는 조정국면이 불가피하지만 상승기조 자체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해 선정한 한경애널리스트 15명으로부터 하반기
히트예상 1개종목을 추천받았다.

기업경영실적과 성장성 현재주가수준등을 고려한후 하반기중 주가상승
가능성이 가장 큰 종목을 하나씩 선정하도록 했다.

하반기 히트예상종목으로 선정된 15개 업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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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균 <대우증권 선임연구원>

병원매출비중이 80%를 넘는 치료제위주의 대형제약사이다.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6% 늘어나고 경상이익도 21% 증가할
전망이다.

수액제의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메바코 티에남 프로스카 뉴트로진등이
판매호조로 대형품목으로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상반기중 대형제약회사로는 유일하게 영업목표를 초과달성하는 호조를
보였다.

B형 간염치료제와 부정맥치료제,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한 알부민등
신약개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퀴놀론계 항균제의 임상시험실시 노하우는 후속과제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과제중 가장 기대가 큰 B형 간염치료제(NP-77A)는 전세계 7개국에
특허를 출원했고 중국에서 예비임상중이다.

빠르면 2001~2002년께 발매될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