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을 선도해나갈 히트종목은 무엇일까.

주식시장이 바닥을 지나 올 하반기중 대세상승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장을 이끌어나갈 선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동남아 통화위기와 기아그룹의 부도방지협약대상 선정등의 악재로
단기적으로는 조정국면이 불가피하지만 상승기조 자체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해 선정한 한경애널리스트 15명으로부터 하반기
히트예상 1개종목을 추천받았다.

기업경영실적과 성장성 현재주가수준등을 고려한후 하반기중 주가상승
가능성이 가장 큰 종목을 하나씩 선정하도록 했다.

하반기 히트예상종목으로 선정된 15개 업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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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화학 / ''한솔화학'' ]]


백관종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지난94년 한솔그룹으로 인수된이후 요소수지(연산 4만t)SB라텍스(연산
3만6천t)칼라열전사필름(연산 5백50만입방m)공장을 잇따라 완공, 지난해
매출액(1천56억원)이 세배로 늘어나고 경상이익(78억원)도 85% 늘어났다.

올해도 이같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상반기중 매출액 6백억원(23%증가), 경상이익 50억원(17%증가)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매출 1천3백억원 경상이익 1백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이 높은 과산화수소 생산량이 늘어나고 요소수지도 계속 증설되면서
공장가동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지난3월에는 한솔기술원내 화학연구소를 인수, 기존 울산연구소와 통합해
신제품연구개발능력을 향상시켰다.

지난6월 유상증자후 저가안정세를 보이고있는 이 회사가 상승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