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을 선도해나갈 히트종목은 무엇일까.

주식시장이 바닥을 지나 올 하반기중 대세상승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장을 이끌어나갈 선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동남아 통화위기와 기아그룹의 부도방지협약대상 선정등의 악재로
단기적으로는 조정국면이 불가피하지만 상승기조 자체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해 선정한 한경애널리스트 15명으로부터 하반기
히트예상 1개종목을 추천받았다.

기업경영실적과 성장성 현재주가수준등을 고려한후 하반기중 주가상승
가능성이 가장 큰 종목을 하나씩 선정하도록 했다.

하반기 히트예상종목으로 선정된 15개 업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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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부품 / ''화승화학'' ]]


장충린 <대우증권 연구위원>

자동차부품업계의 영업부진속에서도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7.4%
증가한 2천억원, 내년에는 2천3백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95년부터 생산한 파워스티어링호스와 고합호스의 납품처를 크게
늘린데다 마쯔다 폭스바겐사로의 직수출도 추진하고있다.

이와함께 브레이크호스와 파워스티어링호스를 일체화한 모듈제품의 개발도
진행하고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고무의 중간제품인 CMB를 자체생산했다.

올해 원자재가격의 하향안정세에 힘입어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19.3%
늘어난 9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10% 증가한 1백억원의 경상이익이 예상된다.

올해 예상수익대비 PER는 11배로 자동차업계 평균인 20배보다 훨씬 낮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