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개인별 신용한도 금액 안에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신용거래를 할수
있는 "자율신용서비스"가 쌍용증권에서 처음으로 도입된다.

이에 따라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주식거래인 홈트레이딩 이용자들도 신용
거래를 할수 있게 된다.

15일 쌍용투자증권은 투자자 개인별로 미리 신용한도를 미리 정해놓고
이 한도안에서 고객들이 자율적으로 신용거래를 할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천만원 이상 자산평가금액을 갖춘 투자자들이 쌍용증권지점에
개인별 신용한도를 신청하면 쌍용증권은 거래실적과 자산평가금액을 고려해
개인별 한도를 정해주게 된다.

쌍용증권은 현재까지 고객들이 신용거래를 하고 싶어도 거래 지점의 신용
한도액이 초과되면 신용융자를 받을수 없어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같은 제도가
시행되면 정해진 한도안에서 투자자들이 언제라도 신용거래를 할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까지 홈트레이딩을 이용하는 경우 신용거래가 불가능했으나
이 제도가 시행되면 개인별 신용한도 파악이 가능해져 홈트레이딩을 통한
신용거래도 가능해진다.

또 1개월 이내의 신용거래에 대해서는 신용이자율이 현재보다 1%가 줄어
든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