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신흥시장으로 고성장세를 보이는 동유럽 3개국 주가지수연계형
금융상품(ELN) 3천만달러어치를 국내 금융기관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고 14일
밝혔다.

스위스 CSFB증권의 파생상품전문 자회사인 CSFP사가 발행하고 한양증권이
주간사로 국내 판매한 이 상품은 헝가리(BUX지수 편입비율 45%) 폴란드
(WIG지수 35%) 체코(PX50지수 20%) 등 3개국의 지수와 환율을 연계한
수익증권 형태이다.

신세기투신과 조흥 한일 동부 부국 일은증권 등 모두 7개사가 공동으로
투자했으며 1년만기에 연20%의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한양측은 밝혔다.

<정태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