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무역 김홍건 사장이 공개매수를 시도하고 있는 사보이호텔이 증권관리
위원회의 주식처분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증권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
했다.

11일 신성무역 김사장은 지난 1일 무상증자 실시로 주주명부를 파악한 결과,
사보이측의 지분이 무상주를 포함해 총 28.48%(13만8천7백4주)로 확인됐다며
증감원에 공개매수정지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사장은 사보이측이 지난 5월28일 증관위로부터 22.67%를 초과하는
신성무역 주식을 처분하도록 명령을 받았는데도 28%가 넘는 지분을 보유한
것은 증관위의 처분명령을 불이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사장은 또 사보이측이 <>증관위 처분명령 불이행은 물론 <>강제공개매수를
통하지 않고 25%이상을 취득한데다 <>공개매수 정정신고서를 허위기재하고
<>또다른 공동보유자를 통해 주식 재파킹하는 등 위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보이호텔은 12일부터 20일동안 신성무역 주식을 공개매수하겠다고 지난
1일 증감원에 신고서를 제출했었다.

<최명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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