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거래는 여전히 부진했으나 8월물 거래가 상대적으로 눈에 띄었다.

선물은 4일째 하락했으나 결제일 단축 영향으로 거래는 비교적 활발했다.

<> 옵션 =거래량은 6백95계약으로 전날보다 1백97계약 줄었으나 가격
(프레미엄)이 미약하나마 강세를 나타내 거래대금은 3천7백만원으로
증가했다.

7월물이 최종거래일을 하루 앞둔 상태에서 8월물이 1백16계약이나 거래돼
오는 11일부터 다소 활성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또 외국인은 이날 1백55계약을 거래, 거래비중이 11.2%로 높아졌다.

<> 선물 =현물시장에서 지수관련 대형주가 상승 반전해 KOSPI 200도 소폭
올라 선물 9월물도 후장 끝무렵까지 0.1포인트 상승했으나 동시호가에 매도가
집중돼 0.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지난 7일부터 결제일이 하루 단축돼 매일매일 사고 팔수 있게 되면서
거래량은 8천3백13계약에 이르렀다.

<홍찬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