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는 주식공급물량이 상반기의 4배에 달하는 등 공급우위의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신한증권은 하반기 공급물량을 기업공개 6천억원, 유상증자 2조1천억원,
공기업매각 1조9천억원 등 총 4조6천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상반기 공급물량 1조2천1백11억원의 3.8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항목별로는 기업공개가 상반기의 1천8백억원보다 3.3배 늘어나고 유상증자는
2배로 늘어나는 것이다.

또 세수부진에 따라 전반기에는 없던 한국통신 전화번호부 국민은행 등의
공기업매각이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수요측면은 2.4분기중 신청된 외수펀드를 통해 2천9백억~6천9백억원의
자금유입이 기대되지만 예탁금의 급증이 어렵고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공급우위가 될 것이라고 신한증권은 전망했다.

다만 상반기에 1조7천억원어치를 매도한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에 가담하고
외국인 투자한도가 추가확대될 경우 수급불균형을 해소할수 있을 것이라고
신한증권은 분석했다.

신한증권은 또 올 하반기에 끝나는 근로자 주식저축 가입이 연말이
다가올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일반투자자의 자금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전망됐다.

<백광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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