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옵션거래는 옵션방식에 따라 콜옵션과 풋옵션 2개로 나눠지며
결제일 기준으로 6가지가 있다.

권리행사가격은 지난 5일 KOSPI 200의 종가(81.94)에 근접한 82.5포인트를
등가격으로 결정하고 2.5포인트 단위로 위아래로 각각 2개씩의 행사가격을
설정해 모두 5가지가 된다.

옵션종류와 행사가격 결제일을 조합하면 모두 60종목이 시장개설과 동시에
상장된다.

그러나 원월물의 경우 거의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며 차근월물이나
차차근월물도 새로 상장될 당시의 KOSPI 200에 근접한 행사가격(등가격)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도 최근월물을 중심으로 시세표에 싣고 있다.

시세표 상단의 콜과 풋은 각각의 옵션을 의미하며 왼쪽끝은 만기결제일을
중심으로 최근월물 2~3가지(7, 8월물과 9월물)가 표시된다.

7월물이 결제되는 10일이후에는 8월물과 9월물이 표시되며 10월물 이상
원월물이라도 거래가 많은 종목은 추가로 게재한다.

행사가격은 등가격(7월물의 경우 82.5)을 기준으로 상하 2개씩 모두 5개가
표시되며 각각의 종가는 그종목의 권리가격(프리미엄)을 의미한다.

예컨데 행사가격 85포인트인 7월물 콜옵션의 프리미엄(권리가격)이 그날의
종가를 기준으로 게시되는 셈이다.

전일대비는 권리가격의 직전일 종가와의 차이를,거래량은 각종목의 당일
거래량을 의미한다.

미결제약정수량은 선물과 마찬가지로 옵션매매가 이뤄진뒤 전매나 환매되지
않고 남아있는 계약수를 나타낸다.

종가와 전일대비의 단위는 포인트이며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은 매매된
계약수가 된다.

행사가격은 5단계로 구성되나 KOSPI 200이 급등할 경우 위아래로 추가
상장될수 있다.

예컨데 7월에는 등가격이 82.5로 결정돼 7월물과 8월물 각각의 행사가격이
<>77.5 <>80.0 <>82.5 <>85.0 <>87.5 등 5개로 설정됐다.

7월물이 결제된 10일 KOSPI 200이 급등해 8월물의 등가격이 85포인트로
높아지면 행사가격은 원칙적으로 <>80.0 <>82.5 <>85.0 <>87.5 <>90.0 등
5개가 설정돼야 한다.

그러나 7월에 설정된 77.5포인트짜리 8월물도 거래가 계속될수 있어 그대로
존속시킨다.

이 경우 행사가격은 6단계로 늘어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