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4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1억달러규모의 알파인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스위스 UBS은행을 주간사로 발행된 이번 알파인 전환사채는 표면금리가
0.125%이며 전환가격은 2만6천1백원으로 16.72%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만기보장수익률은 6.2382%로 미국 재정증권 5년물보다 0.25%포인트 낮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알파인 채권은 스위스시장에서 달러 등 다른나라 통화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현대건설의 알파인 전환사채는 국내기업이 스위스에서 발행한 전환사채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