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증권업계 처음으로 수익증권 담보대출서비스에 나선다.

현대증권은 4일 보람은행과 수익증권 담보대출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증권을 통해 수익증권을 매수한 투자자는 보람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게됐다.

대출규모는 공사채형상품의 경우 평가액의 90%까지, 주식형상품은 주식편입
비율에 따라 차등적을 대출을 받을수 있다.

대출이자율은 일반대출금리보다 1%포인트 낮은 13.5%라고 현대측은 밝혔다.

수익증권 담보대출은 수익증권에 가입한 투자자들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해
대출해주는 서비스로 그동안 대형투신사에서만 실시해왔다.

현대는 지난해 7월부터 국민투신증권 수익증권을 대행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에 수익증권연계 대출서비스까시 실시하게 됐다.

<정태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