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라 하는 증권전문가들이 몰려 있는 압구정지역에서 중형사인 장은증권이
지점 약정 전국 1위를 달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은증권은 29일 동사 압구정지점(지점장 허정규)이 지난달 8백36억원의
약정실적을 올려 전국 1천2백여 증권사 지점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압구정지역은 각 증권사의 대표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경쟁이 치열한 곳인데
장은증권 지점은 법인 약정이 전무한 상태에서 개인고객만으로 이같은 실적을
올렸다.

이 지점은 자율영업에 바탕한 종목 개발로 지난 13년간 무사고 무민원을
지속해온 모범적 점포라고 장은측은 밝혔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