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 노동조합은 26일 세계 46개국의 금융감독제도를 조사한 연구책자
"각국의 금융개혁 현황과 감독체계의 합리적 발전방향"을 발간, 정부가 추진
하고 있는 통폐합에 대해 이론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증감원 노조는 이번 조사결과 세계 46개국 가운데 스웨덴을 제외하고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각각 독립적인 감독기관을 두고 있다며 금융개혁을 추진한
나라들도 감독기관을 하나로 통폐합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