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5%포인트 하락한 연11.75%를 기록했다.

오전장에는 증권 은행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거래도 활발했다.

오후장 들어서도 그동안 관망세를 보였던 투신까지 매수에 가담하면서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날 한국은행이 1조원 규모의 RP를 규제했음에도 향후 단기자금시장이
안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11.58%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