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동안(7~14일) 종합주가지수가 3.83%(29.20포인트)나 치솟은 가운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도 비교적 고른 성적을 올렸다.

최고의 전과를 거둔 참가자는 한국투신의 김영일 주식운용역.

그의 주간수익률은 10.61%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에 비해 거의 세배나 높은
성적이다.

경기관련주에 눈독을 들여오다 지난 13일에는 삼성전자를 전격적으로 사들여
하루만에 3.81%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2위는 6.81%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한 권준길 대우증권 주식운용팀장.

지난 5월 세차례에 걸쳐 매입한 동아제약이 6%이상의 꾸준한 수익률을
내주고 있다.

쌍용증권의 김진혁 법인팀장은 6.78%로 3위.

그동안 별러왔던 종합상사인 대우를 지난 11일 매입, 8.27%의 높은 수익률을
냈다.

지난 5월말 두번에 걸쳐 매수해 보유중인 화승전자의 수익률은 26%를 웃돌고
있다.

4위는 고경배 현대증권 투자전략팀과장이 차지했다.

고과장의 주간수익률은 5.90%.

지난 9일 LG전자를 잽싸게 사들였다가 14일 다시 팔아 7.56%의 단기수익률을
챙겼다.

이민재 동서증권 서소문지점차장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넘는 4.59%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