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엔.달러 환율의 하락과 시중 금리의 하향 안정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형성되면서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은 대중주 성격의 금융주와 대형저가주, 중소형
개별종목들을 중심으로 순환매 양상을 보이면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주식시장이 달아 오르면 일부 투자자들은 냉정을 잃고 투자판단을 그르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가가 순환매 양상을 보인다고 해서 섣불리 종목을 바꾸어 타거나, 일부
종목의 급등을 예상해 미수나 신용을 늘리는 등의 과도한 투자결정을 하기도
한다.

장세가 탄탄한 때일수록 정석투자가 무엇인지 되새겨 보는 것도 수익률
게임에 보탬이 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