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화학이 다이옥신 약품 및 시스템에 대한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1백억원 이상의 매출증가가 기대된다.

11일 경기화학은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과 황산화물 중금속
등을 줄일수 있는 약품과 시스템을 독일의 뭬르커사로부터 향후 7년간
총 매출액의 5%를 경상기술료로 제공하는 조건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물질은 다이옥신 배출농도를 선진국 규제치인 0.1ng/N입방m
이하로 줄일수 있고 현재 일본 북미 유럽 등지에서 활용되고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경기화확 관계자는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소각로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성장성이
높다"며 "올 하반기부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매년 1백억원 이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