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최대 관심주는 경기관련주다.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점차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5월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한 한국투신의 김영일 주식운용역이 초점을 맞추는
곳은 전기전자쪽.

수출단가가 안정되고 수출물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전기전자 중에서도
TV및 PC용 브라운관 관련주가 주요 매수타깃이다.

지난 3일 이미 한국전기초자를 사들였으며 삼성전관도 노리고 있다.

잇단 교체매매로 수익률 상승이 돋보이는 김진혁 쌍용증권법인팀장은
보유중인 대한제당 화승전자 한국합섬을 이번달안에 다시 매도하고 저가
대형주쪽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대우그룹이나 현대그룹관련주가 관심권이나 특히 종합상사인 대우에 무게를
두고 있다.

대한투신의 김기환 주식운용역도 장기보유를 목적으로 경기관련 대형주를
눈여겨 보고 있다.

장이 한번 조정받을 때쯤 삼성전자 포철이나 조선관련주중에서 한 종목을
매수할 생각이다.

정선국 대신증권 인천지점장은 정보통신사업 등으로 활발히 변신을 꾀하고
있는 산내들인슈를 꼽는다.

최근 많이 올라 조정을 받고 있지만 기업내재가치가 뛰어나다는 것.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