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자본금 2백23억원)이 보유중인 한길종금과 나래이동통신의 지분을
매각, 올해 2백억원의 특별이익이 기대된다.

8일 나산 관계자는 "최근 보유중인 한길종금과 나래이동통신의 지분을
매각한 것을 포함해 올해 2백억원 규모의 특별이익이 예상된다"며 "지난
3월의 한길종금 지분 매각이익 33억원과 5월의 나래이동통신 지분 매각이익
1백55억원이 특별이익으로 계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나래이동통신의 지분은 72만주중 32만주만 매각한 상태
이며 나머지 32만주는 외국계 펀드와 매각계약을 추진중이고 서울시로부터
목동 토지계약금을 돌려받게 돼 12억원정도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올해 전체 특별이익은 2백억원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2백53억원) 수준을 훨씬 웃돌게 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그는 "올해 이같은 특별이익 발생으로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늘어나지만 매출액이나 경상이익은 경기부진으로 당초 목표치에 다소 못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나산은 올해 지난해보다 32%가 늘어난 4천5백억원의 매출과 64% 증가한
4백16억원의 경상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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