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자본금 9백59억원)이 적자사업인 금 중계무역업을 중단,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풍산은 원가율이 1백3%로 비용부담이 많았던
금 중계무역을 올들어 전면중단했다.

반면 주력제품의 국제가격 인상과 호주에 3년간 1천7백만달러규모의 소전
독점공급을 체결키로해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최근의 엔고 흐름이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8천억원, 당기순이익은 91.4% 늘어난
2백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동부증권 관계자는 "풍산이 금 중계무역을 중단해 9백억원정도의
매출 감소를 가져오겠지만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실질주당 자산가치
(BPS)가 4만4천원대에 이르고 대우금속 대창공업 등 유사기업 주가와 비교
할때 풍산은 현재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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