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설비투자 감소와 수출회복에 따라 기업및 금융권의 자금사정이 안정
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이자율의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자율은 11%대에서 10%대를 향하여 하락세를 지속해 가고 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하락하면 주가가 상승하는, 즉 이자율과 주가는
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주가와 이자율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경기가 호황일 때는 이자율과 주가는 같이 상승한다.

반면 경기가 바닥국면에서는 동반 하락하곤 한다.

이러한 현상은 물론 일정한 기간에서만 나타나는데 최근 경기는 바닥국면에
근접하고 있어 이자율 하락은 곧 주가 상승으로 보는 시각은 바꿀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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