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량이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거래대금도 연중 2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는 8일만에 소폭 하락,숨고르기에 들어갔다.

4일 주식시장에서 거래량은 전날보다 2천7백만주 이상 늘어난 8천7백92만6
천주를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사상최대였던 지난 95년 7월14일의 8천5백17만1천주를 경신
한 것이다.

거래대금도 1조1백16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하며 외국인한도 확대일(5월2일)
을 제외할 경우 연중 최대치를 나타냈다.

반면 종합주가지수는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등으로 전날보다 2.8 1포인
트 떨어진 763.2 5를 기록,8일만에 소폭 하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이같이 폭증한 것은 <>증시가 지난 3일 장중조정후 상
승하면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에서 <>후장들어 일부기업의
부도설과 증안기금주식매각설 등으로 종합주가지수가 크게 출렁이며 일교차
가 19.4 7포인트에 달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5일자).